
<나의 첫 작곡 트랙>
은도희 음악가 인터뷰
일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재능이 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어쩌면 더 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은도희라고 합니다. 포크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고, 또 저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 자격으로는 아마 처음 진행하는 인터뷰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마음으로 <나의 첫 작곡 트랙>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선생님'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음악가'로서의 마음가짐이 조금 다른가요?
A. 아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레슨을 한 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주관을 빼고 수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어요. 가끔 제가 학생들의 개성을 잘 못 맞춰주고 제 음악적인 취향을 넣으려고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걸 경계하고 있어요. 누군가를 가르쳐줄 때만큼은 저를 음악가도, 개인도 아닌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수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Q. 작년 강사 제안 주셔서 처음 뵙게 됐었죠. 개인 레슨도 할 수 있으셨을 테고, 다른 기관도 많았을 텐데 왜 상상마당이었나요?
A.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았어요. 주변에서 예전에 상상마당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던 분들이 몇 몇 계셨거든요. 같이 수업 들었던 수강생 분들이 전체적으로 하는 일이 다양하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분들과 함께 수업하면 저도 뭔가 새로운 관점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Q. 선생님께선 어떤 수강생 분들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A. 자기 음악에 고집이 센 수강생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 수업에서 저는 커리큘럼에 맞춰서 정보를 드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기 색이 강하신 분들일수록 수업 내용을 잘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신기하게도 1기와 2기 수강생 분들은 모두 색이 강했어요. 그래서 완성한 곡을 듣고 추가 설명을 들을 때 왜 그런 곡을 쓰게 되었는지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Q.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 음악은 재능의 유무가 도드라지는 영역인 것 같아요.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음악을 하고는 싶은데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자책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A. 일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재능이 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어쩌면 더 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Q.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음악 생활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음악 활동을 할 때 힘이 되었던 동료 아티스트나, 요즘 가장 눈여겨보는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A. 저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늘 같이 도와주는 세션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에게 많은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또, 눈여겨보는 아티스트라고 하니 제가 뭔가 거만해진 느낌이 드는데, 겸손하게 Lutalo라는 미국 아티스트 음악을 요즘 자주 듣고 있어요.
Q. 음악을 만드실 때, 선생님만의 루틴이나 버릇이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항상 코드와 멜로디를 기타 치며 먼저 만들고, 그 후에 바로 미디로 옮기는 것 같아요. 드럼, 베이스를 항상 먼저 찍고 편곡을 시작하고요.
Q. 음악 작업을 계속 하고 계시죠? 언제쯤 다음 소식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가을 쯤 싱글 준비를 할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Q. 주위에 있는 동료, 예비 음악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모두 화이팅!

*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은도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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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ㅣ 기획자 조원현 1hyun@ssm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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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작곡 트랙>
은도희 음악가 인터뷰
일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재능이 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어쩌면 더 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은도희라고 합니다. 포크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고, 또 저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 자격으로는 아마 처음 진행하는 인터뷰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마음으로 <나의 첫 작곡 트랙>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선생님'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음악가'로서의 마음가짐이 조금 다른가요?
A. 아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레슨을 한 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주관을 빼고 수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어요. 가끔 제가 학생들의 개성을 잘 못 맞춰주고 제 음악적인 취향을 넣으려고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걸 경계하고 있어요. 누군가를 가르쳐줄 때만큼은 저를 음악가도, 개인도 아닌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수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Q. 작년 강사 제안 주셔서 처음 뵙게 됐었죠. 개인 레슨도 할 수 있으셨을 테고, 다른 기관도 많았을 텐데 왜 상상마당이었나요?
A.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았어요. 주변에서 예전에 상상마당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던 분들이 몇 몇 계셨거든요. 같이 수업 들었던 수강생 분들이 전체적으로 하는 일이 다양하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분들과 함께 수업하면 저도 뭔가 새로운 관점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Q. 선생님께선 어떤 수강생 분들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A. 자기 음악에 고집이 센 수강생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 수업에서 저는 커리큘럼에 맞춰서 정보를 드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기 색이 강하신 분들일수록 수업 내용을 잘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신기하게도 1기와 2기 수강생 분들은 모두 색이 강했어요. 그래서 완성한 곡을 듣고 추가 설명을 들을 때 왜 그런 곡을 쓰게 되었는지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Q.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특히 음악은 재능의 유무가 도드라지는 영역인 것 같아요.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요? 음악을 하고는 싶은데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자책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A. 일단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재능이 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어쩌면 더 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Q.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음악 생활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음악 활동을 할 때 힘이 되었던 동료 아티스트나, 요즘 가장 눈여겨보는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A. 저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늘 같이 도와주는 세션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에게 많은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또, 눈여겨보는 아티스트라고 하니 제가 뭔가 거만해진 느낌이 드는데, 겸손하게 Lutalo라는 미국 아티스트 음악을 요즘 자주 듣고 있어요.
Q. 음악을 만드실 때, 선생님만의 루틴이나 버릇이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항상 코드와 멜로디를 기타 치며 먼저 만들고, 그 후에 바로 미디로 옮기는 것 같아요. 드럼, 베이스를 항상 먼저 찍고 편곡을 시작하고요.
Q. 음악 작업을 계속 하고 계시죠? 언제쯤 다음 소식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가을 쯤 싱글 준비를 할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Q. 주위에 있는 동료, 예비 음악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모두 화이팅!
*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은도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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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ㅣ 기획자 조원현 1hyun@ssm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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