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고 작업할 때 저는 배영 반이었습니다.
그때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슬럼프 시기였어요.
당시 제가 수영을 배우며 느낀 건
앞으로 헤엄치는 행위가 인생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Q1. 작가님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장아연입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수영을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어요. 좋은 연이 닿아서 현재 초등학교 생존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Q2. 생존수영이라니, 학창시절에 수영 과목이 따로 없던 저로서는 조금 생소하네요. 이번에 출간하신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 에도 생존수영에 관한 장면이 여럿 나오던데, 작가님이 생존수영 강사로 일하시고 계신다니 흥미롭네요. 생존수영은 어떤 수영인가요?
A. 세월호 참사 이후로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었다고 해요. 일반 수영과 생존수영은 조금 달라요. 영법 위주의 일반 수영과는 달리, 생존수영은 실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 초점이 맞춰 있거든요. 물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숨을 고르거나, 수면에 뜨는 방법, 도구를 잡고 이동하는 방법 등을 배워요.

Q3. 실제로 수영 강사 일을 하면서 경험하신 것들이 이번에 집필하신 소설의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출간하신 책 소개도 한번 부탁드려요.
A.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제목 그대로 자유형에 관한 소설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더이상 피아노를 연주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이 수영을 배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인생과도 같던 피아노를 그만둔 후 공허한 삶을 수영으로 채우는 거지요. 같은 강습을 듣는 우체국 직원인 해은과 친분을 쌓아가기도 하고요. 완벽한 자유형을 구사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주인공 이영의 이야기입니다.
Q4. 어떤 계기로 이번 작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네. 아무래도 그랬어요. 수영을 사랑하던 초보자의 마음으로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고 집필하던 무렵, 저는 배영 반에 막 들어간 초보 수영인이었어요. 그때 저는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그렇다고 수영을 특별히 잘했던 것도 아니었죠. 오히려 너무 못해서 늘 꼴찌였어요. 매번 뒤처지는 저 자신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이어가다 보니 결국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었어요. 수영을 하며 느꼈던 건,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가 어쩐지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이었어요. 무작정 앞만 보며 애쓰는 것보다, 자세를 바로 하고, 흐름을 느끼며, 주변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이 소설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도 단순합니다. 너무 애쓰지 말자. 물 흐르듯 살아가자.

Q5. 아무래도 긴 호흡의 장편 소설이니만큼, 힘들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랬나요?
A. 그럼요, 당연히 있었죠. 특히 힘들었던 건 1부와 2부의 작업 시기가 달랐다는 점이에요. 1부를 작업할 때는 자유형도 겨우 할 줄 아는 초보자였는데, 2부를 작업할 즈음엔 네 가지 영법을 모두 익히고, 실제로 수영 관련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Q6. 수영 실력이 점점 느셨다면, 오히려 집필도 점점 수월해지셨을 것 같아요.
A. 아니요, 오히려 반대였어요. 어느 순간부터 초보자의 입장보다는 강사의 시선으로 수영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작품 속 주인공은 여전히 초보자인데요. 저는 그 균형을 잡기 위해 일부러 초보자의 마음을 느껴보려고 수영장에 매일 출석했어요. 그리고 일부러 엉성한 자유형을 하면서 장면을 묘사해보기도 했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결국은 그 덕분에 더 입체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7. 제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네요(웃음). 소설 속 주인공의 수영 실력은 작가가 집필하기 전까지는 그대로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작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A. 아무래도 상상마당의 독립출판 지원을 받았던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목표가 생기면 더 힘이 나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그 목표가 꽤 분명했거든요. 사실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1년 반 전에 초고 작업을 마친 소설이었어요. 꽤 오랫동안 제 노트북 안에만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침내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어요. <지-음>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아마도 끝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영원히 잠들어 있었을지도 몰라요.
Q8. 작품 속에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더라구요. 작가님께서 가장 애정이 가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 저는 2부의 에피소드 11을 가장 좋아해요. 한창 수영을 배우던 이영이 어느 날, 생존수영 팀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계속 자유형 25m 완주에 성공하고 싶어서 고군분투하던 이영이 그들을 보고 깨달음을 얻죠. 생존수영 하는 아이들은 잘하든, 못하든 그냥 즐겼거든요. 이영이 초심을 되찾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아이들을 떠올리며 자기의 꿈을 되찾기도 했고요. 이 부분이 특히 제 경험이 들어간 부분이라 정말 즐겁게 작업했고, 쓰고 보니 가장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Q9. 작가님 본인의 경험이 많이 들어간 들어간 소설이라면, 함께 일하시는 동료 강사님이나, 수영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께 특히 이 책을 보여드리고 싶을 것 같아요.
A. 마음 같아선 저를 가르쳐주신 수영 강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지만, 부끄러운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항상 친구들에게 수영을 영업해요. 그렇지만 그 누구도 시작하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쩌면 이 소설을 보고 수영을 시작할지도 몰라서요.
Q10. 다음 작품을 준비하신다면서요. 어떤 작품인가요?
A.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어요. 하나는 오랜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영업직 대리가 연기 수업을 들으며 벌어지는 중편소설이고요. 독립출판 쪽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아주 귀엽고 발랄한 로맨스입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 구상은 하고 있는데 막상 작업을 언제 시작할지, 과연 이게 끝이 날진 미정이에요. 일단 시작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웹소설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올해 11월 런칭 예정입니다.
Q11. 벌써 마지막 질문입니다. 다른 작가님들께도 같은 마무리 질문을 드렸어요(웃음). 독립출판을 할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A. 저는 제 작업물을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다 크면 독립해서 각자 삶을 사는 것처럼 작업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성된 작품을 나만 본다면 그만한 손해가 어디 있겠어요. 독립출판은 자식 같은 작품이 독립할 수 있는 창구 같아요. 반응이 어떨지, 수익은 날지를 걱정하는 것보다 내 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마치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으로요!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 은 장아연 작가님 메일 및 입고된 서점에서 구매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장아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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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ㅣ 기획자 조원현 1hyun@ssm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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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고 작업할 때 저는 배영 반이었습니다.
그때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슬럼프 시기였어요.
당시 제가 수영을 배우며 느낀 건
앞으로 헤엄치는 행위가 인생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Q1. 작가님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장아연입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수영을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어요. 좋은 연이 닿아서 현재 초등학교 생존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Q2. 생존수영이라니, 학창시절에 수영 과목이 따로 없던 저로서는 조금 생소하네요. 이번에 출간하신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 에도 생존수영에 관한 장면이 여럿 나오던데, 작가님이 생존수영 강사로 일하시고 계신다니 흥미롭네요. 생존수영은 어떤 수영인가요?
A. 세월호 참사 이후로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었다고 해요. 일반 수영과 생존수영은 조금 달라요. 영법 위주의 일반 수영과는 달리, 생존수영은 실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 초점이 맞춰 있거든요. 물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숨을 고르거나, 수면에 뜨는 방법, 도구를 잡고 이동하는 방법 등을 배워요.
Q3. 실제로 수영 강사 일을 하면서 경험하신 것들이 이번에 집필하신 소설의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출간하신 책 소개도 한번 부탁드려요.
A.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제목 그대로 자유형에 관한 소설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더이상 피아노를 연주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이 수영을 배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인생과도 같던 피아노를 그만둔 후 공허한 삶을 수영으로 채우는 거지요. 같은 강습을 듣는 우체국 직원인 해은과 친분을 쌓아가기도 하고요. 완벽한 자유형을 구사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주인공 이영의 이야기입니다.
Q4. 어떤 계기로 이번 작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네. 아무래도 그랬어요. 수영을 사랑하던 초보자의 마음으로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고 집필하던 무렵, 저는 배영 반에 막 들어간 초보 수영인이었어요. 그때 저는 아무것도 쓸 수 없는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그렇다고 수영을 특별히 잘했던 것도 아니었죠. 오히려 너무 못해서 늘 꼴찌였어요. 매번 뒤처지는 저 자신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이어가다 보니 결국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었어요. 수영을 하며 느꼈던 건,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가 어쩐지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이었어요. 무작정 앞만 보며 애쓰는 것보다, 자세를 바로 하고, 흐름을 느끼며, 주변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이 소설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도 단순합니다. 너무 애쓰지 말자. 물 흐르듯 살아가자.
Q5. 아무래도 긴 호흡의 장편 소설이니만큼, 힘들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랬나요?
A. 그럼요, 당연히 있었죠. 특히 힘들었던 건 1부와 2부의 작업 시기가 달랐다는 점이에요. 1부를 작업할 때는 자유형도 겨우 할 줄 아는 초보자였는데, 2부를 작업할 즈음엔 네 가지 영법을 모두 익히고, 실제로 수영 관련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Q6. 수영 실력이 점점 느셨다면, 오히려 집필도 점점 수월해지셨을 것 같아요.
A. 아니요, 오히려 반대였어요. 어느 순간부터 초보자의 입장보다는 강사의 시선으로 수영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작품 속 주인공은 여전히 초보자인데요. 저는 그 균형을 잡기 위해 일부러 초보자의 마음을 느껴보려고 수영장에 매일 출석했어요. 그리고 일부러 엉성한 자유형을 하면서 장면을 묘사해보기도 했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결국은 그 덕분에 더 입체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7. 제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네요(웃음). 소설 속 주인공의 수영 실력은 작가가 집필하기 전까지는 그대로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작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A. 아무래도 상상마당의 독립출판 지원을 받았던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목표가 생기면 더 힘이 나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그 목표가 꽤 분명했거든요. 사실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은 1년 반 전에 초고 작업을 마친 소설이었어요. 꽤 오랫동안 제 노트북 안에만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침내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어요. <지-음>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아마도 끝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영원히 잠들어 있었을지도 몰라요.
Q8. 작품 속에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더라구요. 작가님께서 가장 애정이 가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 저는 2부의 에피소드 11을 가장 좋아해요. 한창 수영을 배우던 이영이 어느 날, 생존수영 팀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계속 자유형 25m 완주에 성공하고 싶어서 고군분투하던 이영이 그들을 보고 깨달음을 얻죠. 생존수영 하는 아이들은 잘하든, 못하든 그냥 즐겼거든요. 이영이 초심을 되찾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아이들을 떠올리며 자기의 꿈을 되찾기도 했고요. 이 부분이 특히 제 경험이 들어간 부분이라 정말 즐겁게 작업했고, 쓰고 보니 가장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Q9. 작가님 본인의 경험이 많이 들어간 들어간 소설이라면, 함께 일하시는 동료 강사님이나, 수영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께 특히 이 책을 보여드리고 싶을 것 같아요.
A. 마음 같아선 저를 가르쳐주신 수영 강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지만, 부끄러운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항상 친구들에게 수영을 영업해요. 그렇지만 그 누구도 시작하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쩌면 이 소설을 보고 수영을 시작할지도 몰라서요.
Q10. 다음 작품을 준비하신다면서요. 어떤 작품인가요?
A.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어요. 하나는 오랜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영업직 대리가 연기 수업을 들으며 벌어지는 중편소설이고요. 독립출판 쪽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아주 귀엽고 발랄한 로맨스입니다. 작업을 하기 위해 구상은 하고 있는데 막상 작업을 언제 시작할지, 과연 이게 끝이 날진 미정이에요. 일단 시작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웹소설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올해 11월 런칭 예정입니다.
Q11. 벌써 마지막 질문입니다. 다른 작가님들께도 같은 마무리 질문을 드렸어요(웃음). 독립출판을 할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A. 저는 제 작업물을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다 크면 독립해서 각자 삶을 사는 것처럼 작업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성된 작품을 나만 본다면 그만한 손해가 어디 있겠어요. 독립출판은 자식 같은 작품이 독립할 수 있는 창구 같아요. 반응이 어떨지, 수익은 날지를 걱정하는 것보다 내 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마치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으로요!
[자유형을 완벽하게 하는 방법] 은 장아연 작가님 메일 및 입고된 서점에서 구매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장아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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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ㅣ 기획자 조원현 1hyun@ssm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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