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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인터뷰경혜원, 특별한 친구들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릴레이 인터뷰 : 6기 졸업 작가 경혜원

『엘리베이터』,『한 입만』, 『내가 더 커!』,『내 키가 더 커!』


#볼로냐그림책워크숍 #그림책 #경혜원 #엘리베이터 #공룡 #내가더커 #내키가더커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인재육성과정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릴레이 인터뷰 세 번째 주인공,
유머러스한 그림과 톡톡 튀는 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경혜원 작가를 만났다.

2015년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6기를 수강하며 쓰고 그린 『엘리베이터』와 『한 입만』, 『내가 더 커!』 등 공룡을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과 2019년 6월, 흥미진진 벌어지는 동물들의 키 재기를 담은 그림책 『내 키가 더 커!』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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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에서, 경혜원 작가


 

"저에게 공룡은 더없이 고마운 존재입니다."


경혜원 작가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책 만드는 경혜원입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2014년 처음으로 글과 그림을 같이 한 그림책 '특별한 친구들'을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했고 이후로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출간한 그림책 포함, 총 7권의 창작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6기 졸업 이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이전처럼 일러스트 작업, 창작 그림책 작업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가끔 그림책 강연도 다니고요. 올해부터는 일러스트 외주 작업을 줄이고 계약한 창작 그림책들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 키가 더 커!』를 출간하셨죠. 『내가 더 커!』 처럼 '비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영유아들이 재미있게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비교를 통해 단순한 문장을 반복시키고 공룡이나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나열하면 유아들이 흥미 있어 할 것 같아 두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중국, 미국 등 해외 출판사와도 함께 출간하셨는데요. 국내 출판사와 작업하는 것과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미국 외 해외 출간된 책들은 국내에서 만든 책들이 출판사나 에이전시를 통해 판권이 수출된 것이라 해외 출판사와 함께 작업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판권 수출이 아닌 처음부터 미국 출판사와 계약한 것이라 함께 작업했고요. 담당 편집자, 디자이너와 내용을 협의하고 원화를 넘기면 디자이너가 후 작업을 하는 것은 국내 출판사와 비슷합니다. 다만 미팅을 하러 미국까지 갈 수는 없으니 모든 소통을 이메일로 한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그리고 어린이 책에 한해서는 미국이 우리보다 훨씬 보수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어린이책은 ~해야 한다.' 는 것이 강한 편이에요. 그 부분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그들에게 외국 작가이다 보니 그쪽 시장분위기를 얘기하면 어쩔 수 없이 맞춰줘야 되는 상황이 있긴 했습니다.


 

00▲ 『내가 더 커!』, 『내 키가 더 커!』 


작가님의 변하지 않는 소원 중 하나는, 공룡을 직접 보는 것이라고 하셨죠. 작가님께 공룡은 어떤 의미인가요?
첫 책 『특별한 친구들』을 시작으로 공룡을 제 그림책의 주요 소재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특별한 친구들』을 구상할 당시는 공룡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룡이 책의 주요 소재인 만큼 제가 잘 알아야 했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공룡이 점점 좋아졌어요. 신화 속 용처럼 거대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신화에 그치지 않고 이 땅에 실존했던 동물이라는 것이 몹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공룡이 지금은 멸종되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상상의 여지가 큰 동물인 것 같아요. 무궁한 상상의 소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저에게 공룡은 더없이 고마운 존재입니다.

작가님의 최애! 공룡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좋았는데 지금은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조금 더 좋아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거대한 몸집으로 느릿느릿 다니는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00▲ 타이완에서, 경혜원 작가 2 


"누구보다 그림책을 즐기는 독자로서, 오래오래 그림책 세계에 머물고 싶어요."


워크숍 6기를 함께 수강하신 동기 분들과 지금도 스터디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오랜 시간 스터디를 이어오는 원동력은 무엇인지요?
워크숍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유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지금 함께 스터디 하고 있는 제 동기들을 만난 것이라고 할 것 같아요.
저희 스터디 동기들은 나이, 경력 이런 것을 다 떠나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만난 동기라는 것을 바탕으로 매우 수평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서로를 존중하면서 부족하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땐 스스럼없이 묻고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면 각계에서 나름 경험이 있는 동기들이 조언을 해주고 또 반대의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요. 그리고 매년 저희끼리 더미북을 만들어 합평회를 하는데 그것을 통해 출간하고 출간 계약한 책들이 꽤 있습니다. 서로의 대한 신뢰와 애정, 또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 스터디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워크숍이 작가님께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당시는 제 개인작업과 워크숍을 병행하느라 너무 바쁘고 몸도 힘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러스트 일을 계속 해왔지만 늘 원화 작업까지만 하고 이후는 출판사에 넘기고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볼로냐 워크숍은 제가 책 한 권을 오롯이 만들어야 하는 터라 원화 작업보다 그 이후 작업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그 덕에 그림책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여담으로 워크숍 이후 전부터 함께 일했던 출판사의 그림책 디자이너 분들께 이렇게 힘든 일 하시는지 몰랐다고 정말 감사하단 인사를 하고 다녔습니다.(웃음)

어떤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싶으신지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작가가 아닌 독자는 있지만 독자인 적이 없는 작가는 존재하지 않지요. 가끔 당당하게 다른 작가의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작가들이 계시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독자로서 다른 작가의 책을 즐기지 못하면서 자신의 책은 여느 독자에게 읽히길 기대하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이지만 누구보다 그림책을 즐기는 독자로서 오래오래 그림책 세계에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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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 l 여유경 (KT&G 상상마당 교육콘텐츠사업부 기획자)
다음 인터뷰는 『대단한 수염』, 『와글와글 다섯오리』, 『식당 바캉스』를 쓰고 그린 심보영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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