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하루
<일기 아닌 에세이> 손수현 강사 저서 소개
화양연화들을 담은 책. 언제고 페이지만 펼치면 화양연화로 만들어줄 책.
지극히 사적인 하루
저자 손수현 | 출판사 경향BP | 발행 2018. 05
책소개
아주 보편적인 날들 속에서 유난히 놓아주고 싶지 않은 순간,
오늘뿐인 오늘이 아쉬워 밤이 끝나질 않길 바라던 날.
화양연화들을 담은 책. 언제고 페이지만 펼치면 화양연화로 만들어줄 책.
손수현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내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싫은 날에도 이런 친구가 내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존재가 다시 반짝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그 힘으로 수많은 날들을 또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는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이 근사한 것들이 전부 공짜라고 놀라워하는 사람이고, 주말엔 늦잠 자고
일어나 “점심 뭐 먹을까?” 한마디 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퇴근길 맥주 한 잔과 바삭바삭한 안주로 자신을
위해 예쁜 짓도 할 줄 아는 귀여운 사람이고, 행복이 나에게만 올 수 없는 것처럼 나만 불행을 비켜갈 수도 없다는 걸 아는 현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선하고 또렷한 에너지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좋은 사람에게 공감 받고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한다.
<지극히 사적인 하루>는 닮고 싶은 사람, 마음 따뜻한 다정한 이가 쓴 글이다. 말끝마다 고개 끄덕여줄 친구가
필요한 날, 말할 힘도 없이 기운 빠지는 날 한 페이지씩 읽어 나가면 마음에도 근육이 생겨서 어려운 일들도
거뜬히 넘겨버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에 열심이고 시간을 정성스럽게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 느껴지는 안도감, 갓 지은 밥에
팔팔 끓는 된장찌개 한 숟갈 떠먹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동생이 울면 따라서 울고 아끼는 장난감도 친구에게 양보하던
어린 시절의 착한 마음 같은 것들이 소란했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는다. 그리고선 점점 그 자리를 넓혀간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면 <지극히 사적인 하루>가
우리의 지극히 사적인 하루들을 돌보고 예뻐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날들이 모여 이 세상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또 우리의 날들을 보내게 되므로.
저자소개
저자 : 손수현
글이 있어 어찌어찌 먹고사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에세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을 썼다.
블로그 brunch.co.kr/@shoostory
목차
prologue
chapter 1
핑계 ㆍ결심 ㆍ오늘의 고민 ㆍ자존감 ㆍ응원 같은 밤 ㆍ마지막 손님 ㆍ센스 있는 사람 ㆍ11:00 pm ㆍ고요한 위로 ㆍ이어달리기 ㆍ십년지기의 문자 ㆍ별똥별 ㆍ시간이 알려준 것 ㆍ틈 ㆍ자신과의 대화 ㆍ어린 시절 ㆍ네 살 선생님 ㆍ지하철에서 ㆍ오랜 사이 ㆍ꿈 ㆍ익숙해서 특별한 ㆍ아파트 벽보 ㆍ또 한 번의 휴가 ㆍ저녁이 있는 삶 ㆍ조카 바보 ㆍ한낮의 안부 ㆍ퇴사를 축하해 ㆍ첫눈 ㆍ반가운 실수 ㆍ60번의 봄 ㆍ과일가게 ㆍ차곡차곡 ㆍ조언 ㆍ손편지 ㆍ오늘의 응원법 ㆍ영동시장 칼국수집 ㆍ초여름의 크리스마스 ㆍ입가 ㆍ그만의 기억법 ㆍ지갑 ㆍ케이크 ㆍ누군가의 배려 ㆍ동갑내기 부녀 ㆍ초심 ㆍ똑같은 책 ㆍ나답게 사는 법
chapter 2
세상에 헤픈 시절 ㆍ쉴 곳 ㆍ꽃이 좋아진 나이 ㆍ좋은 사랑 ㆍ봄날의 데이트 ㆍ다음 만남 ㆍ시작점 ㆍ동의어 ㆍ좋아하는 이유 ㆍ더는 바랄 게 없는 ㆍ느려서 좋은 일 ㆍ사랑이 머무는 시절 ㆍ기념일 ㆍ꾸준한 애정 ㆍ따스한 겨울 ㆍ맞장구 ㆍ잘 자 ㆍ우리의 거리 ㆍ한강을 지나며 ㆍ표정을 만든 사람 ㆍ신호 ㆍ느린 걸음 ㆍ같은 생각 ㆍ생일날 ㆍ닮은 온도 ㆍ교집합 ㆍ테라스의 연인 ㆍ익숙함 ㆍ사랑꾼 ㆍ내 사람 ㆍ그날의 책 ㆍ비상구 ㆍ둘 ㆍ결혼 소식 ㆍ당신의 계절 ㆍ속마음 ㆍ모든 이유 ㆍ동반자 ㆍ달라진 발걸음 ㆍ사랑이라면 ㆍ가장 좋은 순간 ㆍ결혼기념일 ㆍ노부부의 산책길
chapter 3
종점 ㆍ싫증 ㆍ어른에게 필요한 용기 ㆍ도돌이표 ㆍ확신 ㆍ사라진 결심 ㆍ감정연습 ㆍ노랫말 ㆍ따끔한 위로 ㆍ열정의 정의 ㆍ죄책감 ㆍ머피의 법칙 ㆍ칭찬 중독 ㆍ새해 ㆍ장례식장에서 ㆍ달다 쓰다 ㆍ우리는 왜 당연하지 못할까 ㆍ서른 즈음 ㆍ뒤늦게 앓는 밤 ㆍ차가운 세상 ㆍ예쁜 짓 ㆍ경험 ㆍ평생의 망각 ㆍ버스에서 만난 아이 ㆍ 편견 ㆍ술자리 ㆍ나잇값 ㆍ모녀여행 ㆍ세상이라는 건 ㆍ올해의 달력 ㆍ일이 된 꿈 ㆍ위로의 타이밍 ㆍ날 가장 믿지 못하는 사람 ㆍ영춘화 ㆍ급체 ㆍ일의 수명 ㆍ기러기 아빠 ㆍ제자리걸음 ㆍ예민한 게 아니라 ㆍ묘생 ㆍ처방전 ㆍ문득
chapter 4
상처도 선택 ㆍ흔한 착각 ㆍ안부 ㆍ진가 ㆍ허무함의 이유 ㆍ불편한 진실 ㆍ거울을 보다가 ㆍ관계의 법칙 ㆍ말의 문턱 ㆍ언제 한번 ㆍ본래 모습 ㆍ혼자여야 하는 날 ㆍ견뎌낸 시간 ㆍ시간 관리 ㆍ인생 선배 ㆍ기억의 간극 ㆍ떠나야 할 때 ㆍ인연의 끝 ㆍ다른 위로 ㆍ관계 ㆍ미워하지 못한 이유 ㆍ오르락내리락 ㆍ이상한 마음 ㆍ기본기 ㆍ유종의 미 ㆍ떨어져야만 좋은 사이 ㆍ겪어봐서 아는데 ㆍ추억의 맛 ㆍ퇴근길 ㆍ마음의 반대 ㆍ이달의 검색어 ㆍ강한 사람 ㆍ사과 ㆍ명쾌한 답 ㆍ애틋한 기억 ㆍ앞선 걱정 ㆍ전하지 못한 말 ㆍ착하다 ㆍ작별 ㆍ마음의 자리 ㆍ울진 바다
#.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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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들을 담은 책. 언제고 페이지만 펼치면 화양연화로 만들어줄 책.
지극히 사적인 하루
저자 손수현 | 출판사 경향BP | 발행 2018. 05
책소개
아주 보편적인 날들 속에서 유난히 놓아주고 싶지 않은 순간,
오늘뿐인 오늘이 아쉬워 밤이 끝나질 않길 바라던 날.
화양연화들을 담은 책. 언제고 페이지만 펼치면 화양연화로 만들어줄 책.
손수현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내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싫은 날에도 이런 친구가 내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존재가 다시 반짝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그 힘으로 수많은 날들을 또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는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이 근사한 것들이 전부 공짜라고 놀라워하는 사람이고, 주말엔 늦잠 자고
일어나 “점심 뭐 먹을까?” 한마디 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퇴근길 맥주 한 잔과 바삭바삭한 안주로 자신을
위해 예쁜 짓도 할 줄 아는 귀여운 사람이고, 행복이 나에게만 올 수 없는 것처럼 나만 불행을 비켜갈 수도 없다는 걸 아는 현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선하고 또렷한 에너지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좋은 사람에게 공감 받고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한다.
<지극히 사적인 하루>는 닮고 싶은 사람, 마음 따뜻한 다정한 이가 쓴 글이다. 말끝마다 고개 끄덕여줄 친구가
필요한 날, 말할 힘도 없이 기운 빠지는 날 한 페이지씩 읽어 나가면 마음에도 근육이 생겨서 어려운 일들도
거뜬히 넘겨버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삶에 열심이고 시간을 정성스럽게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 느껴지는 안도감, 갓 지은 밥에
팔팔 끓는 된장찌개 한 숟갈 떠먹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동생이 울면 따라서 울고 아끼는 장난감도 친구에게 양보하던
어린 시절의 착한 마음 같은 것들이 소란했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는다. 그리고선 점점 그 자리를 넓혀간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면 <지극히 사적인 하루>가
우리의 지극히 사적인 하루들을 돌보고 예뻐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날들이 모여 이 세상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또 우리의 날들을 보내게 되므로.
저자소개
저자 : 손수현
글이 있어 어찌어찌 먹고사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에세이 『누구에게나 그런 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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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chapter 1
핑계 ㆍ결심 ㆍ오늘의 고민 ㆍ자존감 ㆍ응원 같은 밤 ㆍ마지막 손님 ㆍ센스 있는 사람 ㆍ11:00 pm ㆍ고요한 위로 ㆍ이어달리기 ㆍ십년지기의 문자 ㆍ별똥별 ㆍ시간이 알려준 것 ㆍ틈 ㆍ자신과의 대화 ㆍ어린 시절 ㆍ네 살 선생님 ㆍ지하철에서 ㆍ오랜 사이 ㆍ꿈 ㆍ익숙해서 특별한 ㆍ아파트 벽보 ㆍ또 한 번의 휴가 ㆍ저녁이 있는 삶 ㆍ조카 바보 ㆍ한낮의 안부 ㆍ퇴사를 축하해 ㆍ첫눈 ㆍ반가운 실수 ㆍ60번의 봄 ㆍ과일가게 ㆍ차곡차곡 ㆍ조언 ㆍ손편지 ㆍ오늘의 응원법 ㆍ영동시장 칼국수집 ㆍ초여름의 크리스마스 ㆍ입가 ㆍ그만의 기억법 ㆍ지갑 ㆍ케이크 ㆍ누군가의 배려 ㆍ동갑내기 부녀 ㆍ초심 ㆍ똑같은 책 ㆍ나답게 사는 법
chapter 2
세상에 헤픈 시절 ㆍ쉴 곳 ㆍ꽃이 좋아진 나이 ㆍ좋은 사랑 ㆍ봄날의 데이트 ㆍ다음 만남 ㆍ시작점 ㆍ동의어 ㆍ좋아하는 이유 ㆍ더는 바랄 게 없는 ㆍ느려서 좋은 일 ㆍ사랑이 머무는 시절 ㆍ기념일 ㆍ꾸준한 애정 ㆍ따스한 겨울 ㆍ맞장구 ㆍ잘 자 ㆍ우리의 거리 ㆍ한강을 지나며 ㆍ표정을 만든 사람 ㆍ신호 ㆍ느린 걸음 ㆍ같은 생각 ㆍ생일날 ㆍ닮은 온도 ㆍ교집합 ㆍ테라스의 연인 ㆍ익숙함 ㆍ사랑꾼 ㆍ내 사람 ㆍ그날의 책 ㆍ비상구 ㆍ둘 ㆍ결혼 소식 ㆍ당신의 계절 ㆍ속마음 ㆍ모든 이유 ㆍ동반자 ㆍ달라진 발걸음 ㆍ사랑이라면 ㆍ가장 좋은 순간 ㆍ결혼기념일 ㆍ노부부의 산책길
chapter 3
종점 ㆍ싫증 ㆍ어른에게 필요한 용기 ㆍ도돌이표 ㆍ확신 ㆍ사라진 결심 ㆍ감정연습 ㆍ노랫말 ㆍ따끔한 위로 ㆍ열정의 정의 ㆍ죄책감 ㆍ머피의 법칙 ㆍ칭찬 중독 ㆍ새해 ㆍ장례식장에서 ㆍ달다 쓰다 ㆍ우리는 왜 당연하지 못할까 ㆍ서른 즈음 ㆍ뒤늦게 앓는 밤 ㆍ차가운 세상 ㆍ예쁜 짓 ㆍ경험 ㆍ평생의 망각 ㆍ버스에서 만난 아이 ㆍ 편견 ㆍ술자리 ㆍ나잇값 ㆍ모녀여행 ㆍ세상이라는 건 ㆍ올해의 달력 ㆍ일이 된 꿈 ㆍ위로의 타이밍 ㆍ날 가장 믿지 못하는 사람 ㆍ영춘화 ㆍ급체 ㆍ일의 수명 ㆍ기러기 아빠 ㆍ제자리걸음 ㆍ예민한 게 아니라 ㆍ묘생 ㆍ처방전 ㆍ문득
chapter 4
상처도 선택 ㆍ흔한 착각 ㆍ안부 ㆍ진가 ㆍ허무함의 이유 ㆍ불편한 진실 ㆍ거울을 보다가 ㆍ관계의 법칙 ㆍ말의 문턱 ㆍ언제 한번 ㆍ본래 모습 ㆍ혼자여야 하는 날 ㆍ견뎌낸 시간 ㆍ시간 관리 ㆍ인생 선배 ㆍ기억의 간극 ㆍ떠나야 할 때 ㆍ인연의 끝 ㆍ다른 위로 ㆍ관계 ㆍ미워하지 못한 이유 ㆍ오르락내리락 ㆍ이상한 마음 ㆍ기본기 ㆍ유종의 미 ㆍ떨어져야만 좋은 사이 ㆍ겪어봐서 아는데 ㆍ추억의 맛 ㆍ퇴근길 ㆍ마음의 반대 ㆍ이달의 검색어 ㆍ강한 사람 ㆍ사과 ㆍ명쾌한 답 ㆍ애틋한 기억 ㆍ앞선 걱정 ㆍ전하지 못한 말 ㆍ착하다 ㆍ작별 ㆍ마음의 자리 ㆍ울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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